아산시는 주민등록 신규 발급자가 가장 많은 고교생을 위해 학교로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는 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는 주민등록 신규 발급자가 가장 많은 고교생들이 학업에 부담을 느껴 주민등록증을 제때 발급받지 못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는 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입시준비에 바쁜 학생들을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이 직접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한올고 106명을 비롯해 6개교에서 모두 397명의 학생이 본 서비스를 신청했다.
시는 지난달 17일 용화고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민원담당공무원들이 직접 신청고교를 방문해 주민등록 발급신청을 받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학생들은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기 위해 수업 중 외출증을 발급받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야 했는데, 학교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다는 반응이다.
민원봉사과 이의진씨는 “그동안 신규발급대상자가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학업부담으로 주민등록증을 제때 발급받지 못해 과태료를 내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신규발급 받던 어려움이 있었다”며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