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는 13일 오전 10시 의회본회의장에서 제187회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다.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는 13일 오전 10시 의회본회의장에서 제187회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다.
제187회 정례회에서 처리할 의안은 총20건이다. 이중 의원발의는 오안영, 박성순 의원이 공동 발의한 ‘아산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이 접수됐다.
시장제출은 13건으로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 결산 승인의 건’, ‘아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등 3건의 기타 안건이 접수돼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날 의사일정에 앞서 성시열, 황재만, 심상복, 유명근 의원은 ‘5분발언’을 실시했다.
이어 의사일정으로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해 6월13일부터 6월28일까지 16일간,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해 여운영, 황재만 의원을 선출했다. 또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결산 승인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해 회계과장이 제안 설명했다.
2015회계연도예비비지출승인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해 예산법무담당관이 제안 설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해 박성순, 이기애, 여운영, 황재만, 오안영, 심상복, 조철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운영 의원이, 부위원장은 심상복 의원이 선출됐다.
유기준 의장, “부족했지만 대과 없는 2년”
유기준 의장이 민선7기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기준 의장은 제187회 아산시의회정례회 개회사에서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2년간 수행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유 의장은 “제7대 의회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세월의 빠름을 새삼 실감한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고 부족했던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어 “7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성과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방송과 종이 회의록 폐지를 통한 예산절감 등에 앞장서 제7대 의정방향인 ‘열린, 혁신, 성과중심 의회’ 구현을 위해 나름 제 역할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또 “집행부와 때로는 견제하고 협력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이 행복한 아산’ 이라는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