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120여 일로 다가오며 개막식이 열리는 아산시 주경기장 보수가 90%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120여 일로 다가오며 개막식이 열리는 아산시 주경기장 보수가 90%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실내수영장은 이미 준공을 마치는 등 주 개최지인 아산시가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김영범 부시장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관, 테니스장 등 현장을 방문해 공사를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안전하고 철저한 마무리 시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모두 68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상보조경기장과 실내수영장 등 2개 경기장은 신설하고, 주경기장 등 14개 경기장에 대해서는 개보수와 주변 환경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이 개최되는 주경기장 보수는 90%이상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확충사업과 배미수영장 건립사업은 지난 5월말 준공 후 주변정리 및 공인신청을 준비 중이다.
실내수영장은 이미 준공을 마치는 등 주 개최지인 아산시가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두 230억원을 투입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확충사업은 육상 공인1종 경기장요건 충족을 위해 보조경기장 1면을 신설하고 주차장 증설, 단지 내 도로개선과 장애인 편의시설 보수 등이 주요 사업이다.
배미동에 신축된 배미수영장은 50M×10레인의 경영풀과 보조풀, 어린이풀을 모두 갖춰 체전이후에도 일반인, 학생 등 모든 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수영장으로 건립해 향후 공인2종 수영장으로 전국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체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개막식과 육상경기가 개최되는 주경기장은 100억여 원의 예산으로 육상트랙과 1만8000여 석의 관람석을 전면 교체했다. 또 내·외부 리모델링을 실시해 대한육상연맹의 트랙 공인을 마쳤으며, 앞으로 시설확충사업과 함께 육상경기 공인1종 운동장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김영범 부시장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성실한 시공으로 공사 준공에 만전을 기하고 개·보수 경기장에 대해서도 조기 마무리해 사전경기 등 실전을 통해 미진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며 “체전이 끝난 이후에도 관리와 활용 방안에 대해 미리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 남은 120여 일 동안 교통, 숙박, 홍보, 음식대책 등 종합적인 대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체전기간 선수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가 어우러진 종합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