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지난해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 충남도가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공개한 '2015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 지난해 충남도 평균 농가소득은 3417만7 000원으로, 전국 9개 시·도 중 7위에 머물렀다. 충남의 농가소득은 전국 농가평균소득인 3721만 5000원과도 300여만 원이나 적었다.
충남도 농가소득은 지난 2013년 7위(3203만 8000원), 2014년 7위(3193만 3000원)로 최근 3년 내내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때문에 충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3농 혁신'사업이 실효성이 없다는 증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통계청 조사에서 선정된 513개의 표본농가가 주로 소득이 적은 축산분야로 불리하게 선정됐다"며 "농업 GRDP(지역 내 농업 총생산) 증가율은 경북에 이어 2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