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생회 간부 2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일간 서해안 보령 ‘고대도’에서 어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학생회 간부들은 지난 23일부터 2일간 서해안 보령 ‘고대도’에서 어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대도는 충남 태안반도 남쪽 안면도에서 약 3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가구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호서대는 고대도와 지난해 11월 우호교류(MOU)를 체결하고 봉사활동과 마을회관에 대형 TV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서대 학생간부들로 구성된 ‘GIVE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해안정화 활동, 교육·종교시설 보수를 실시했다.
GIVE 봉사단은 Global(세계적인), Innocent(순수한), Volunteer(봉사·자원), Education(교육·훈련)의 뜻을 모티브로 학생간부가 가진 순수한 마음을 국·내외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간부의 봉사·희생정신을 고도화하기 위한 이 대학 자체 프로그램으로 창단했다.
고대도 김흥태 어촌계장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호서대 자원봉사의 영향으로 체계적인 마을환경 청결관리가 조성돼 올해 2월에 충청남도 해양쓰레기 수거 최우수 인증마을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전건호 총학생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 뜻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앞장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