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은 ‘어린이 인문학’을 주제로 어린이와 부모 등 모두 275명이 4명의 아동작가와 함께 참여하는 9회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어린이 인문학’을 주제로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간다.
아산시립도서관은 ‘어린이 인문학’을 주제로 어린이와 부모 등 모두 275명이 4명의 아동작가와 함께 참여하는 9회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신나는 동시 따먹기’ 프로그램은 김미혜 작가와 김바다 작가가 초등 2~4학년생을 대상으로 은행나무길을 강의실 삼아 자연과 시를 통해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임정진 작가와 함께하는 책놀이 인문학’은 책의 소재를 중심으로 책 놀이를 펼쳐, 책의 접근을 용이토록 한다. 또 최향랑 작가의 ‘숲 속 재봉사의 꽃잎드레스’ 프로그램은 작가의 그림책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피고 나만의 꽃잎드레스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책의 즐거움을 찾도록 한다.
특히 섬진강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오치근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 이해와 함께 참여 학생 본인만의 더미북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마지막 수업은 작가의 책 소재가 된 섬진강을 직접 탐방해 섬진강의 매력을 글로 적어보는 체험을 실시한다.
아산시립도서관 권경자 관장은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은 아산시립도서관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작가와 어린이들의 인문학적 정서 교류 및 철학적인 면을 자연에서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시립도서관 사서팀(☏041-537-3952)으로 하면 되고, 프로그램 소개와 신청접수는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scl.or.kr)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