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고 '책에서 배우다' 프로그램이 ebs 교육방송에서 소개되고 있다.
충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현덕)는 2014학년도부터 독서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책에서 배우다(독서스피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서스피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독후 활동을 자발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 사례다. 그 결과 독서량이 늘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등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 이는 정규 교과시간 외에 학생 자치활동으로만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논어를 비롯해 다양한 자기개발서, 진로서적 등 발표 주제만도 다양하다. 특히 독서 후 점심시간과 오후 자율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소강당에 모여 순번을 정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결과 선후배간 배움과 생활 등 다방면으로 교류하는 긍정적이다. 특히 독서스피치는 해석과 전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논리적 사고 훈련으로 이어지는데, 학생들의 자발성과 주도성이 독서스피치를 이끌어가는 핵심이다.
충남외고의 독서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2015학년도와 비교하면 한 달 평균 2권 이상 책을 읽는 학생의 비율이 30% 증가했다. 충남외고에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제동행 아침 독서 30분 활용, 정규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학생중심 토론 활동, 그리고 이를 발표하는 독서스피치 등이 다방면으로 학생들의 독서 생활과 접목해서 새로운 외고 문화로 정착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