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입주준비위원회 회장 장현기 외 860명이 요구한 아산 신리초 이전부지 통학로 안전대책 요구 민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현장조정회의를 가졌다.
요구 민원은 아산 모종지구 캐슬어울림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들이 당초 학교부지 위치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현 예정부지인 단지 밖으로 변경됨에 따라 안전한 통학로가 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지난해 11월 제기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박창수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영범 아산시 부시장, 김준표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노형섭 아산경찰서 교통경비과장, 민원 신청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과 관련 현장 확인 및 협의를 위해 열렸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는 통학로 차량속도 제한, 속도를 저감하기 위한 험프식 교차로, 방범용 CCTV, 안전펜스 등을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아산경찰서는 통학로 주변 순찰 강화 등으로 범죄예방에 노력하고, 아산교육지원청은 시행사가 약속한 통학로 안전펜스 설치 등에 대해 지속협의 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범 아산부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