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캄보디아 내 기술경영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9일 아산캠퍼스에서 캄보디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캄보디아 내 기술경영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9일 아산캠퍼스에서 캄보디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이날 양 기관은 호서대 이종원 원장, 서상혁 교수, 정희운 교수, 캄보디아 Bunton Has 사무총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의 고위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경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교육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캄보디아 내 하계 단기집중수업을 진행해 캄보디아 측과 인재양성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 분교(local campus) 설립을 추진해 교육과 산학협력이 실질적으로 연계된 호서대만의 새로운 기술경영 교육 모델을 캄보디아에 수출한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종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호서대학교가 개발한 현장중심의 교육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고 대한민국의 중소·중견기업이 향후 신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는 동아시아에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캄보디아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대표해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Bunton Has 사무총장은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전수받음으로써 캄보디아 고위 관리들로 하여금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과학기술을 획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지방 사립대학교 중 최초로 산업통산자원부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지원 사업을 통해 2016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기반의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제2의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는 밑그림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