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아산지역 배달 업체 업주, 노인 이륜차 소유자, 기타 오토바이 운전자 등 오토바이 도난 위험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이크 안심커버’를 배부하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충남 최초로 ‘바이크 안심 커버’를 활용한 오토바이 절도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오토바이 도난 사고는 아산지역에서만 한 해 동안 평균 100여 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절도사건의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절도 피해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절도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아산경찰서에서 내놓은 치안강화 시책이다.
내용은 오토바이 커버 오른쪽 면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아산경찰서’ 로고를 제작해 부착하는 것이다. 경찰은 아산지역 배달 업체 업주, 노인 이륜차 소유자, 기타 오토바이 운전자 등 오토바이 도난 위험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바이크 안심커버’는 견물생심에서 비롯한 범행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기여해 오토바이 절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도난 오토바이를 이용한 청소년 탈선범죄나 강력범죄 등 2차 범죄 악용사례도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홍보함으로써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예방 홍보에도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두환 생활안전과장은 “오토바이 절도범은 대부분 우발적으로 훔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아산경찰서는 ‘바이크 안심커버’를 활용한 절도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토바이 도난사건을 예방하고 교통사망사고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크 안심커버’는 가까운 지구대와 파출소(온양·온천지구대, 배방·탕정·신창파출소)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