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5월4일(수) 하늘땅어린이집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20곳 1230여명의 5세 이상 원아를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이용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구연동화강사가 직접 방문해 흡연예방을 내용으로 한 구연동화를 시연하고 흡연의 유해성 및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 반응이 좋으면 하반기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북구보건소는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를 통해 가정에서 흡연하는 가족들에게 금연동기를 유발시켜 궁극적으로 건강한 가정 및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제29회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어린이 표어·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흡연에 대한 유해성을 인식시키고 금연의 중요성과 금연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는 내용. 작품은 개별접수가 아닌 학교를 통해 가능하고 5월20일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천안시장상, 천안교육장상 등)은 심사를 거쳐 포스터, 표어 각각 30명에게 주어지며 참여율이 높고 입상자가 많은 3개 학교에는 기관상이 수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표어·포스터는 건강증진 관련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