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관 건축설계 공모결과 당선작은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미)의 작품을, 우수작에는 (주)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조원규) 응모작이 각각 선정됐다.
아산시 장애인체육관 건축설계 공모결과 당선작이 결정됐다.
아산시는 장애인을 위한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재활스포츠, 자기개발, 취미, 건강증진 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인근 실옥동 368-3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장애인 체육관’을 건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 4월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2개 업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에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은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미)의 작품을, 우수작에는 (주)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조원규) 응모작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설계권이 주어져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게 되며 우수작은 1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당선 작품은 부지면적 9448㎡, 지상3층, 연면적 3519㎡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재활치료실, 체력측정실 및 3개의 다목적실 등을 갖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야외에는 론볼장 등 다목적 야외 운동장과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패시브 그 이상의 쾌적한 체육관’을 주제로 친환경 및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장애인을 배려한 계획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공공시설과 오세문씨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장애인 체육관이 완공되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