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불당초, 제1회 모의자치법정 실시
지난 21일(목) 오전 천안불당초등학교(교장 이미영)에서는 전교학생회 5·6학년 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모의자치법정이 열렸다.
이날의 주제는 ‘올바른 언어생활’로 언어폭력을 하는 ‘한욕설’ 학생에 대한 모의자치법정이 실시됐다.
전교학생회 임원 6학년은 판사, 검사, 변호인, 증인, 피고 역할을 맡았으며 5학년은 배심원단 역할을 맡았다.
재판은 피고인의 선서 후 검사의 진술 및 심문, 변호인 변론, 검사 구형의 과정을 거쳐 배심원 토의시간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심원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결과를 참조한 판사는 ‘한욕설’ 학생에게 10시간의 교내 봉사와 반성문 제출 등의 처분을 내렸다.
모의자치법정에서 ‘한욕설’ 역할을 맡은 신부규(6년)학생은 “욕설만 언어폭력으로 생각했는데 누군가를 비난하는 말, 상대방를 상처 주는 말 모두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모의자치법정 이였지만 정말 내가 피고인이 된 것 같아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천안제일고, 학교폭력 예방 탁구대회 열려
천안제일고등학교(교장 이진호)는 지난 4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어깨동무학교와 함께하는 천안제일고 탁구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방지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증진은 물론 친구 간에 협동심을 고취시키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를 앞두고 탁구대회 신청자가 100여 명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있었고 대회기간 동안에도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쳤다. 특히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탄성과 환호가 나왔으며 학급별로 특색 있는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관광조리경영과 1학년 김재혁 학생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우승하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 특히 선생님과 친구들이 응원을 해줘서 더욱 힘을 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호 교장은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천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해 학교폭력으로부터 멀어지고 취업과 진학에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례초, 드론과 함께 과학의 꿈을
위례초등학교(교장 최윤희)는 과학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드론 날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드론을 직접 조작하며 날려 봄으로써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2~6학년 학생들은 드론 날리는 방법을 알고 있어 능숙하게 날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1학년 학생들의 경우에는 6학년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서툴지만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1학년 학생은 “처음 드론을 날려봤는데 형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줘서 재미있었고 앞으로 더 연습해서 혼자서 잘 날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위례초는 앞으로도 1인 1드론 날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드론 날리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커지고 과학에 대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작은 불씨가 됐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천안여고, 리더십아카데미 참가
지난 15일 천안여자고등학교 학생임원 60명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의 ‘2016 청소년 리더십아카데미 5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6 청소년 리더십아카데미 5기’ 프로그램은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한 협동놀이와 비폭력 대화법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향상 강의, 스피치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체육대회와 관련한 회의 안건을 직접 준비해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가한 김예림 학생회장(3학년)은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을 배우며 ‘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돼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여숭 관장은 “청소년들이 리더십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의 리더를 넘어서 마을과 나라의 리더로서 한발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서초, 천안시의회 본회의 방청
환서초등학교(교장 박동인) 4학년 학생 31명은 지난 18일(월) 오전10시 천안시 의회에서 열리는 본회의를 방청하기 위해 천안시의회를 찾았다. 학생들은 의회를 견학하며 천안시의회의 역할과 회의 과정을 알아보았다.
이날 의회에서는 대동제 개편과 천안의 문화자원인 무형문화재 ‘거북놀이’에 대한 5분 발언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소 어려운 용어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했다.
방청을 마친 한 학생은 “학급에서 진행하는 학급 회의와 비슷하지만 진지한 모습이 사뭇 달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이번 의회 체험행사는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불무초, 어깨동무 봉사단 발대식
지난 19일(화) 천안불무초등학교(교장 이후배) 시청각실에서는 ‘천안불무 어깨동무’ 발대식이 열렸다.
천안불무 어깨동무 봉사단에 가입한 학생들은 학교 환경 지킴이, 학교 질서 지킴이, 또래 마음 나누미, 좋은 생각 나누미 총 4개 부서로 나뉘어 1학기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이후배 교장은 “천안불무 어깨동무 봉사단을 통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아주 자랑스럽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오늘 발대식을 통해 봉사활동의 참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오성초,“아침밥을 먹자!”
천안오성초등학교(교장 최병석)에서 4월19일과 20일 교내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침8시부터 시작된 캠페인에서 학생회와 교직원들은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아침밥을 꼭 먹고 다닙시다!”, “아침밥 먹고 힘내세요”를 외치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렸다.
교직원들은 떡을 담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아침밥을 꼭 먹자고 말했고, 학생들은 아침밥을 꼭 먹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며 의지를 다졌다.
최병석 교장은 “아침식사는 아이들의 학업성적과 인지능력에 큰 영향을 준다. 더욱이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바른 식습관에도 큰 도움을 준다. 아침은 금메달, 점심은 은메달, 저녁은 동메달이라고 할 만큼 아침식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침밥 운동을 주관한 천안오성초 강성옥 영양사는 “입맛 없다고 거르지 말고, 적은 양이라도 아침밥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아침밥은 에너지도 보충해주지만 장운동을 활발히 도와 변비 탈출은 물론, 비만도 예방해 준다”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천안제일고, 다비치안경 두정점서 안경지원 받아
다비치안경 두정점(대표 김석중)이 천안제일고에 안경을 지원했다.
천안제일고등학교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안경을 맞추거나 교체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평소 부러진 안경테를 테이프로 감아 사용해 오던 김모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시력상태를 정확히 재진단 해볼 수 있었고 새 안경을 주셔서 수업시간에도 칠판 내용이 잘 보인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비치안경 두정점은 2015년부터 천안제일고등학교와 연계해 천안제일고등학교 교육복지사가 선발한 저소득 계층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1회 5명씩 무료 시력 검사 및 안경을 지원 해 주고 있다.
천안공고, 음악과 함께 하는 등굣길
지난 18일~22일 천안공업고등학교(교장 최성창)에서는 등굣길 음악회가 열렸다.
등굣길 음악회는 천안공고가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즐거운 아침 등굣길은 오카리니스트 육수희씨의 연주와 함께 시작된다. 육씨는 현재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이자 (사)오카리나총연합회 천안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위해 ‘등굣길 음악회’를 하고 있다.
육씨는 평소 학생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연주해 누구라도 흥얼거리며 즐거운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청아한 오카리나 소리와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교를 했다.
건축과 이준희 학생은 “아침에 음악을 들으면서 등교를 하니 기분이 새롭다. 하루를 음악과 함께 즐겁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