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는 19일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10년째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9일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10년째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호서대 교직원들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수고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작은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팀 김영권 팀장은 “고 강석규 명예총장님이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교목실에서 주관해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 주축으로 진행했다. 식재료는 신선도를 위해 당일 아침에 준비하고 캔 커피는 총동문회에서 제공했다.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1200여 개의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고,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아산캠퍼스 학술정보관 입구와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 로비에서 각 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캔 커피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김동민(컴퓨터소프트웨어학전공 1년) 학생은 “교수님과 교직원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나눠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안근조 교목실장은 “10년 넘게 이어온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우리대학 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이고, 기독교 대학의 실천의 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