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한국어교육원생들이 지진피해 모금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사회봉사센터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학우 돕기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유학생 502명 중 가옥 파손 등 피해를 입은 학생은 3명으로 구마모토현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은 집을 떠나 임시 피난민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구마모토 지진피해 모금활동은 5월6일까지 이어진다. 모금된 성금은 격려 및 응원 메시지와 함께 피해학우들에게 전달된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유학 온 리쯔미(18·한국어교육원생세)는 “구마모토는 가고시마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라며 “한국에 있기 때문에 복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없어 더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같이 공부하는 세계 여러나라 친구들이 걱정해 주고, 응원해 줘 구마모토 지진피해가 빨리 복구될 것으로 믿는다”며 “모든 인류가 평화롭기를 기원하며 모금활동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사회봉사센터 윤운성 센터장은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어 모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에콰도르 지진피해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는 에콰도르 유학생 2명이 재학 중이다. 에콰도르 유학생들은 사회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에콰도르 지진피해 돕기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