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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특성화고, ‘잘 나가네~’

천안여상, 천안공고, 병천고 각종 대회서 두각

등록일 2016년04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특성화고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그 능력을 입증받고 있다.
취업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천안여상은 4년 연속 창업·취업 선도학교로 선정됐고 천안공고, 병천고는 얼마 전 열린 충남기능대회에서 타 학교들은 물론 일반부까지 압도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천안여상, 4년 연속 창업·취업 선도학교 선정

비즈쿨 동아리의 현장학습 모습.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주업)가 전국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6년 중소기업청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2016년 비즈쿨 선도학교 및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창업 정신을 배우며 성공 창업가를 꿈꾸는 프로그램.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과 특성화고의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화 사업이다.

특히 천안여상 비즈쿨의 창업동아리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전국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력 있는 동아리로 천장텃밭, 칫솔꽂이, 벌집블라인드 등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산학맞춤반 등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은 전체 취업자의 상당수를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며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업 교장은 “비즈쿨과 중소기업특성화고 선도학교 4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창업과 취업 분야의 전국 최상위 학교로 도약하게 돼 기쁘다”며 “천안여상에 오는 모든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공업고, 충남기능경기대회 메달 석권

천안공고 충남기능경기대회 수상 장면.

천안공업고등학교(교장 최성창)가 지난 4월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6개, 은6개, 동6개, 우수상 4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적, 용접, 배관, 판금, 전기기기, 옥내제어의 6개 직종에 93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이다. 금, 은, 동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서울시에서 펼쳐지는 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해서 전국대회 제패를 꿈꾸게 됐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각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해당분야 명장들을 초청해서 기술 지도를 받았고, 다양한 과제로 평가전도 많이 치렀다. 지도 교사들도 학생들의 작품 하나하나마다 섬세하게 지도해 학생들이 한 치의 실수도 하지 않도록 도왔다.  

조적분야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한 김동민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고 지친 부분도 있었지만 과정 가운데 배운 게 많았고 무엇보다 결과가 좋아서 모든 것이 보상된 느낌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성창 교장은 “학생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경기의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당부했다.

병천고, 충남기능대회 조리·미용 분야 제패

병천고 학생들의 수상 모습.

지난 6일~11일(월)까지 병천고등학교(교장 진영순)에서는 2016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종목 중 요리, 제과제빵, 헤어디자인, 피부미용, 의상디자인 등의 경기가 치러졌다.

요리, 헤어 및 피부미용에 출전한 병천고 학생들은 여기서 도내 대학 및 일반부를 제치고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충남 유일의 가사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병천고는 올해 대회 ▷피부미용 직종에서 금1, 은1, 동1, 우수상 하나를 ▷헤어디자인 직종에 금1, 동1을 ▷요리 직종에서 은1, 동1, 우수1을 획득해 총 9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피부미용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수현(미용과 3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게 나와서 너무 기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 지방기능경기대회 1, 2, 3위 입상 선수는 제 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출전자격을 부여받게 되는 한편, 국가 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진영순 교장은 “입상여부와 상관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충남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기능인에 대한 존중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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