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무원들이 산불근무와 선거업무에 이어 배밭에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농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산시는 날씨의 고온으로 배과수 인공수분 시기가 앞당겨져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지역은 아산의 배주산지인 음봉면 쌍용리와 의식리, 신휴리, 둔포면 석곡리와 염작리 등 100농가 60ha면적으로 인공수분을 400여 공직자들이 참여해 봉사할 예정이다.
인공수분 적기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해 매년 아산시와 아산원예농협, 음봉농협, 둔포농협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인력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정과 유정현씨는 “아산시 공무원들이 산불근무와 선거업무에 이어 배밭에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해마다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