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이 전체 종합점수 평균인 94.19점 보다 높은 99.22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전체 종합점수 평균인 94.19점 보다 높은 99.22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구조부분 1개 지표, 과정부문 17개 지표, 결과부문 2개 지표 등 총 20개 영역이 평가대상이었다. 단국대병원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수술사망률도 0%로 나타나 대장암 질환에서도 우수한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대장암의 복막전이는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암으로 여겨왔으나, 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막절제술 및 복강내 온열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강내온열항암치료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장비는 복강내항암치료 시 복강내 온도를 42도 정도로 유지함으로써 온열에 의한 항암효과와 함께 항암제의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대장암 복막전이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위암, 난소암 등에 의한 복막전이에 대해서도 적용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40례 정도의 복막전이된 대장암 환자를 치료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이 심평원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받은 것은 진료와 간호, 행정 등 병원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전 교직원이 합심 노력해 온 결과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자를 위한 인술을 펼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