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유창기)은 4월부터 12월까지 천안시에 소재한 독서동아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천안 독서고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독서동아리의 발전과 시민참여 증대 및 새로운 독서동아리의 지속적 확대를 목적으로 한 행정적·전문적 지원을 통해 ‘책 읽는 천안’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천안 독서고리’에 참여할 독서동아리 모집은 연중 수시(4월∼11월) 진행하고 있으며, 천안 시내 소재의 독서동아리 중 총 회원이 10명 이상이고 매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갖는 동아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 및 지원요청서를 작성해 중앙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dmswls4675@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독서동아리 지원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내 독서동아리 홍보 공간 제공, 모임장소지원, 도서(독서자료) 지원(선착순 15개 동아리, 일정금액한정), 독서관련 강연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이다.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은 개별 동아리가 아닌 유사 분야에 따라 조직화된 동아리(최소 3곳 이상의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천안 독서고리 사업은 천안 시내 독서동아리를 활동분야별로 조직화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별동아리 차원에서 어려웠던 행정적·전문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예산이나 규모상의 문제로 교육기회가 적었던 독서동아리가 양질의 독서활동은 물론 비슷한 활동을 하는 독서동아리 간의 만남을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독서동아리가 참여할수록 더욱 큰 네트워크가 조성되며, 질 높은 독서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되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