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도제지원센터는 6일 대학 정문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교육 모델인 도제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 도제지원센터는 6일 대학 정문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교육 모델인 도제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산학일체형으로 운영하게 될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발전한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다.
도제지원센터장인 서정억 교수는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고 효과적으로 실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모델”이라며 “학교에서는 이론 교육과 기초실습을 교사가 담당하고, 산업현장에서는 고숙련 기술자로 구성된 기업현장 교사가 심화실습을 교육훈련해 기업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자를 양성함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산도제지원센터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이들은 수요조사와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 도제학교 연계기업 발굴, 도제학교 운영모델 개발, 현장훈련 운영 지원, 전문대 단계 고숙련과정인 P-TECH 연계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천안공고사업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단 도제학교인 천안공업고등학교,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논산공업고등학교, 운산공업고등학교,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 등 5개학교의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과 도제학교 운영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연계기업 발굴과 기업매칭, 현장훈련(OJT) 등 도제교육 훈련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전문대 단계 고숙련과정인 P-Tech를 연계해 고수준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도제지원센터는 2015년도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6년 1월1일부터 사업을 진행했으며, 5개 학교와 32개 기업이 연계해 136명의 학생이 오는 4월부터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받는다.
서정억 교수는 “도제교육은 미시적으로 학생과 기업을 연계해 학생에게는 현장역량 강화를, 기업에게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한다”며 “거시적으로는 우수한 기술인재를 확충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