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자치단체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모델개발, 홍보, 판로개척 등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과 체험을 통해 범시민적으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개념을 전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들의 공동체 직업의식 함양과 협동을 통한 사회적경제 적정기술 이해와 사회적경제 탐방 및 견학사업을 추진한다. 이론적으로 국내외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사업목적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건전한 경제적·사회적 가치관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선종 사회적경제과장은 “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이 상생과 협동의 따뜻한 공동체 경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과 체험을 통해 제도권 교육의 지평을 더 넓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산시에는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9개 사회적기업, 18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9개 마을기업과 44개 사회적협동조합 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