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삶터, 아산’ 조성을 위한 중장기 노동정책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삶터, 아산’ 조성을 위한 중장기 노동정책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중장기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아산시 노동정책 포럼’을 지난해 9월23일 발족했다. 이후 격주로 포럼을 진행해 2016년 3월30일 9차에 걸친 포럼을 진행했다. 그 결과 노동정책으로 ‘3대 정책목표 6대 정책과제 19개 정책분야 52개 단위과제’를 도출했다.
노동정책포럼 구성은 전문가, 시민단체, 노동단체, 담당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해 포럼대표는 하재룡 선문대 교수, 간사는 이원복 노동상담소장이 담당해 왔다.
아산시 노동정책 비젼은 ‘노동인원이 존중되는 행복한 삶터, 아산’으로 정하고 정책목표는 민간부문의 노동권 보장과 공공부문의 모범적인 사용자상 정립 및 건강한 사회적 환경 개선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정책목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간부문의 노동권보장은 사회적 보호(비정규, 여성, 청소년, 고령자, 장애인)와 노동권익증진(교육홍보, 상담 및 권리구제, 노동환경개선) ▷공공부문의 모범적인 사용자상 정립은 노동인지적 정책수립과 집행(공공부문 노사관계, 노동행정)과 고용구조개선주도(고용안정, 적정임금 등 근로조건, 일터환경) ▷건강한 사회적 환경개선은 더 나은 고용 환경개선(고용질서, 직업교육 및 경력개발)과 사회적협력(노동거버넌스, 지역사회네트워크)으로 구성됐다.
이원복 노무사는 “아산시의 중장기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포럼과 더불어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그 동안 진행해 온 정책과 신규과제를 개발해 분절적 노동정책이 아닌 종합적이면서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한 종합정책을 7월 이전에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재룡 포럼 대표는 “오늘까지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4월20일 10시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아산시의 노동정책 토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