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갑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이건영.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건영 예비후보(54)가 아산시 갑선거구 공천을 확정지었다.
아산을선거구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5명이 등록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였다. 먼저 조원규, 채호병 두 예비후보의 컷오프에 이어, 1차 경선에서는 강태혁 예비후보가 탈락했다. 2차 결선에서는 마지막 남은 김길년 예비후보를 누르고 이건영 예비후보가 힘겹게 승리를 쟁취했다.
이건영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은 싸우지 말고 일 열심히 하라는 채찍 공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하라는 사랑의 매로 여기고 아산 시민의 혼(魂)을 담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산시 선거구 증설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한명 더 뽑는 선거가 아닌 아산을 더 크게 발전시켜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분열은 안 되며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태혁, 김길년, 조원규, 채호병 예비후보는 물론 이명수 의원과도 힘을 모아 반드시 아산을 발전시키겠다”며 “경선기간 수시로 전화와 문자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마지막까지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건영 후보는 경선 예비후보가 포함된 선대위를 조만간 발족해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산 을선거구는 새누리당 이건영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됨으로써 대진표가 모두 정해졌다. 새누리당 이건영(54), 더불어민주당 강훈식(42), 국민의당 김광만(59)이 정당공천을 확정지었다. 한편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된 김선화(59) 예비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출마를 선언해 이번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