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향교(전교 성낙순)는 지난 16일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성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김영범 아산부시장, 유기준 아산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 성낙순 신창향교 전교, 아헌관 정병우 신창면장, 종헌관 이종남 신창파출소장이 헌작했다.
특히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날 제례에 참석해 사라져가는 옛 유교제례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고 옛 전통과 예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우 신창면장은 “석전대제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기리는 중요한 행사로 옛 성현의 학덕을 기려 우리시대에 사려져가는 도덕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자라는 학생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향교는 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됐다. 신창향교를 비롯한 아산향교와 온양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