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예비후보는 실력 있는 젊은 정치가 정권과 시대를 바꾼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산시 을선거구 강훈식(4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대학시절부터 현실정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우루과이라운드 쌀수입개방 반대투쟁, 사립학교법 개정반대 단식투쟁, 부정부패정치인 낙천낙선운동을 했고, 20대의 목소리를 현실정치에 반영하기위해 ‘캠퍼스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기획하기도 했다.
강훈식 예비후보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제31대, 2002~2006) 혁신분권 보좌관 시절 기업유치 현장을 누비며 14조원의 외자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아산발전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청 혁신분권 보좌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특보, 손학규 당대표 정무특보로 일하면서 실력을 쌓았다며 이제 아산시민이 실력 있는 젊은 정치를 위해 강훈식을 불러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강훈식 예비후보 일문일답.
▶ 강훈식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정치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는가?
-젊은 시절 우루과이라운드 쌀수입개방 반대투쟁, 사립학교법 개정반대 단식투쟁, 부패정치인 낙천낙선운동을 했다. 또한 젊은이들의 투표를 이끄는 ‘캠퍼스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기획해 20대의 목소리를 현실정치에 반영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경기도 혁신분권 보좌관 시절에는 수도권의 기업유치 현장을 누비며 14조원의 외자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 손학규 전대표의 뒷모습으로부터 책임과 소명이 무엇인지 배웠다. 그리고 미국 뉴욕주립대 객원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방송을 하게 되면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할 수 없었다. 방송가에서 대접받기보다 고향인 이곳 아산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었다. 청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 산업현장 곳곳에서 저임금·고노동, 비정규직, 부당대우, 성차별, 고용불안 등 근로자들이 일한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곳이 많다. 심지어 아산에서는 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들이 근로자들을 겁박하고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근로자들의 정당한 보수와 안전한 근로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가?
-우리는 땀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한 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한 일들은 노동의 가치, 인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아서 생긴다. 아산에서 벌어진 갑을오토텍 사태가 바로 그것이다. 사용자와 근로자라는 용어를 쓰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정치는 인간의 가치,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근로자가 인간의 가치를 침해받지 않고 일한 만큼 수확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정치가 만들어야 한다.
▶ 교육예산을 두고 정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특히 누리과정 문제로 보육불안과 학교운영을 비롯한 각종 교육 사업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떤 해결책이 있는가?
-누리과정의 본질은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도 누리과정을 공약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예산부담 주체를 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립 중이다. 결국 보육대란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되어 안타깝다.
이번 보육대란과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국민들의 편에서 외쳐줄 똑똑하고 힘있는 야당이 있어야 한다. 국민을 대신해 따져야 할 문제들은 따지고, 나서서 협상할 것은 협상할 수 있는 정도의 힘을 가진 야당이 있어야 한다. 국민들이 정부에게 할 알이 있을 때, 대신 말을 해줄 수 있는 것은 야당이다. 그런 야당이 있어야 정부도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다.
강훈식 예비후보는 “경기도 보좌관 시절 14조원의 외자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을 살려 아산시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 현재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뜨거운 다음 사안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찬·반과 이유.
국정교과서
-현재 우리는 다양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획일화된 생각이 아닌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를 보는 눈을 하나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것이다. 다양성을 보장해야 하는 지금, 생각을 획일화시키는 것이 옳은 방침일까?
또한 정부의 입맛대로 쓰여지는 역사가 과연 올바른 역사일까? 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만큼은 다양성을 확보해주고, 역사의 명과 암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위안부합의
-우리는 그동안 꾸준하게 일본에게 위안부문제에 대하여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일본과 타결한 위안부 협상은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도 인정하지 않는 합의였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없었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를 전혀 보듬어줄 수 없는 졸속 합의였다. 당사자의 입장은 철저히 배제되고 양국이 일방적으로 체결한 합의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개성공단철수
-개성공단은 단순한 공단이 아닌 남북 화해를 상징하는 곳이다. 개성공단 철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몇천억 원에 이르지만, 더 큰 문제는 남북 화해의 상징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동안 남과 북이 지속적으로 대치 국면에 있게 되면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었고, 개성공단마저도 폐쇄됐다. 이로써 남북 간의 대화 채널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사드(THAAD)배치
-북한의 위협에 대한 전쟁억지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사드가 우리나라에 배치됨으로 인해 한반도가 열강의 군비경쟁의 각축장이 될 수도 있다. 중국과 미국의 대립으로 동북아의 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여기에서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북한의 핵무장론이 더해져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의 생존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드배치여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에 대응해서 충동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한반도와 국민이 받을 영향을 면밀히 판단하여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테러방지법
-우리나라에서 테러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럽의 테러를 보면서 테러 발생을 막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 거의 모든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된다.
테러방지법으로 국정원은 테러위험인물로 지목한 개인에 대하여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통제 장치는 부족하고, 국정원의 자의적인 해석에 의해 국민감시법이 될 위험이 크다. 국정원이 ‘빅브라더’가 되지 않고도 국민들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강훈식 예비후보는 아산신도시 2단계축소로 불완전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와 해법은?
- 우리 국민들이 내일의 희망을 가질 수 없는 현실에 살고 있다. 과거 70~80년대에는 지금보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않아도 내일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조차 가지지 못한다. 청년들은 일할 곳도 찾지 못하고, 노년층은 노인빈곤으로 내몰리고 있다. ‘금수저’,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은 지금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 힘든지를 나타낸다.
이런 상황이 생긴 것에는 우리 정치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민생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치를 자신과 별개의 문제라고 여기고 있고 희망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정치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정치가 변하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대신 말해야 ‘이제 조금이라도 바뀌겠구나,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이라도 국민들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현재 아산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와 해법은?
- 현재 우리 아산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결정할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지난 몇 년간 질적·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산 2차신도시개발의 축소로 인한 불완전개발, 음봉면을 비롯한 아산시의 보육시설의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아산시는 현대와 삼성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다.
지금의 갈림길에서는 아산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고, 중앙에서 아산시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실력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저는 경기도청 혁신분권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수도권의 기업유치 현장을 누비고. 14조원의 외자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던 경험이 있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아산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 이번 4·13 총선의 의미와 최대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이번 총선은 앞으로 4년간 일할 스무 번째 일꾼들을 뽑는 기회이다.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그래도 먹고 살만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려면 이제는 정치혁신, 세대교체를 이루고, 싸우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
먹고사는 것이 일상의 걱정거리가 되어 버린 시대이다. 그렇다면 누가 서민의 편에 서서 서민 경제를 살리고, 진짜 민생을 위해 일할지, 누가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려고 노력하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강훈식 예비후보가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 왜 강훈식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 국민에게 내일의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더 똑똑하고, 더 당당한 야당이 필요하다. 똑똑한 야당이 야당답게 정부에게 따질 것을 따질 때 국민은 행복해지고, 민생에 답하는 정부를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은 결국 사람을 바꾸고 세대를 교체해야 가능하다.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인물이 나서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나이가 어린 정치신인이 후보가 되고 당선이 된다고 해서 세대교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실력 있는 세대교체’가 되어야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를 바꿀 수 있다.
저는 경기도청 혁신분권 보좌관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특보, 손학규 당대표 정무특보로 일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수많은 방송을 통해 검증받았다. 당의 정책위 부의장, 전략홍보부본부장, 전략기획부위원장, 부대변인으로 일하며 인정을 받았다.
이제는 아산시민들께서 저를 불러주실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아산의 발전은 언제나 천안과 비교 대상이었다. 이제는 아산도 잘 해낼 수 있다. 경기도청 보좌관으로,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TV시사평론가로,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으로 배우고 익혔던 경험을 아산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저를 불러주시길 바란다.
인물탐구 강훈식(42, 더불어민주당)
▷ 출생지(동·리까지) - 충남 아산시 용화동 너더리
▷ 현주소(동·리까지) - 충남 아산시 배방읍 광장로
▷ 가장 최근 관람한 영화 - 귀향
▷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 – 웨스트 윙
▷ 가장 최근 읽은 책과 추천도서.- ‘정의란 무엇인가’
▷ 가장 존경하는 국내·외 정치인 각 한 명씩 - 김구, 링컨
▷ 돌아오는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 – 마음을 담은 편지
▷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선물 - 여행
▷ 국회의원 당선되고 10일 휴가가 주어지면 - 지지하고 도와주었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 좌우명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내게 남은 삶이 오늘 하루뿐이라면 - 살아오면서 고마웠던 모든 분들에게 편지를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