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아산 평화의 소녀상’이 8일 신정호 광장에 세워진다.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아산 평화의 소녀상’이 3월8일 신정호 광장에 세워진다.
평화의 소녀상 아산건립 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박진용)는 8일 오후 2시 복기왕 아산시장과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준표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아산평화나비출범 선언, 살풀이춤 및 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작년 10월 출범해 120여개 기관·단체와 시민 200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의지와 정성으로 50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이들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로 ▷3월6일 14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아산이주여성연대(대표 리가쵸 잘리) 주관으로 ‘이주여성의 노동현실과 대안’ 토론회 ▷‘평화의 소녀상 여성친화도시 아산에 오다!’ 거리 캠페인 ▷3월7일 19시 롯데시네마(아산터미널점) ‘귀향’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날 영화 관람료는 ‘정의기억재단’에 전액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