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필드하키 꿈나무육성의 명문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산중학교가 2일 탁구부를 창단했다.
대한민국 남자필드하키 꿈나무육성의 명문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가 2일 탁구부를 창단했다.
창단식은 태경관(아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아산시체육회 임원 및 정회원단체, 시의회, 기관·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탁구부는 지도교사1명, 전담코치1명과 올해 아산남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산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4명으로 구성해 출범했다.
시자에 따르면 그동안 아산남성초등학교에 탁구부에서 육성된 선수들이 지역 중학교에 탁구부가 없어 초등학교 졸업 후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타시·군 중학교에 입학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역 내 우수자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아산시탁구협회와 아산중학교, 아산시체육회 및 아산시가 협력해 중학교 탁구부를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산 남성초등학교는 2013년 제17회 여성스포츠 회장배 전국 어린이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2015년 제41회 탁구협회장기 전국어린이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탁구 명문 초등학교이다.
오대식 교장은 “이번 창단식은 지역 내 각계각층의 격려와 성원으로 학교체육 꿈나무가 그 뿌리를 건실히 내리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중학교 탁구부 창단을 계기로 향후 도민체전이나 소년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탁구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체육 꿈나무육성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축하했다.
아산중학교는 이날 행사에서 탁구부 창단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준 복기왕 아산시체육회장과 김병대 아산시탁구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김병대 회장은 아산시 탁구 발전에 많은 애정을 갖고 후원해 왔으며 ‘2015년 제21회 문화체육부문 아산시 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