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민정일)는 지난 26일 평생학습관 3층 세미나실에서 사회경제적 이유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11명의 만학도 어르신들의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평생학습관 오카리나반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졸업식은 어르신들의 인생이 녹아있는 시화전을 비롯해 그동안 교육활동 영상 상영과 전시된 학습결과물을 통해서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였다.
뒤늦게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받아 든 한 졸업생은 “어릴 적 공부를 못했던 한도 풀고, 이제는 어디를 가서도 기죽지 않을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민정일 소장은 “앞으로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