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안영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시정업무보고에서 마을과 현장에 맞는 행정지원을 강조했다.
오 부의장은 “오지마을은 대부분 어르신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생활패턴에 맞춰야 한다”며 “마을에 들어가는 버스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을의 실정에 맞는 시간대에 버스가 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부의장은 이어 “인주면의 한 마을은 학생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등하교 시간에 운행이 안 되고 있다”며 “버스노선을 개편할 때 마을의 실정과 실생활을 정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업의 발전방향과 농업인이 안고 있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개선방향도 제시했다. 수산업분야의 낚시터환경정화사업분야에서 “기존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낚시터는 운영자가 정화사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하천 등에 대한 정화사업 중심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축산을 포함한 농업문야에 대해 오 의원은 “아산시 농업에 대한 지원은 지속적인 증대가 꼭 필요하지만, 개인농가나 단체가 요구하는 세부적인 사업 예산 편성 보다는 아산시 농업이 발전하고 농업인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득 향상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원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