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24일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협의체 구성과 함께 실질적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는 24일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협의체 구성과 함께 실질적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를 운영중인 아산폴리텍대학 메카트로닉스과는 2015년 미래신성장동력 학과로 개편해 현장 접목형 실습장비를 구축했으며, 지역산업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학과 운영은 2015년 ㈜시에스 및 ㈜썬패치테크노 2개 업체 11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 2016년에는 ㈜선경이엔아이, ㈜엠디이, ㈜오픈비지니스솔루션, ㈜조이테크, ㈜지아이텍, ㈜휴민텍, ㈜하이테크솔루션 등 7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습근로자 26명을 선발해 확대운영 한다.
교육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해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내용과 실무위주의 교과를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대학, 정부기관, 산업체 상호간 협업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과 능력중심 사회구현을 목적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제도다.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는 2년 이내 입사한 근로자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직무능력의 향상과 함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학습근로자 1인당 40만원의 인건비 지원과 기업현장교수 예산지원, 훈련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인적자원 관리로 기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이승훈 주임교수는 “협의회 활동을 활성화해 참여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상생의 길을 찾겠다”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층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설 학장은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보다 기업이 주체가 되어 현장 실무위주의 교육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