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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중 교수, "인생 이모작 첫걸음 도전하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인재 양성, 다양한 직업교육 선택

등록일 2016년02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폴리텍대학 희망플러스센터 윤혁중 교수(59, 공학박사)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특수대학이다.

천안·아사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2002년 설립해 현재 7개 학과의 2년제 정규학위과정 교육과 재직근로자 향상교욱 및 취약계층 기술교육 등을 수행하는 직업능력개발대학이다.

또 직업훈련과정인 기능사 3개월 과정 3개학과, 베이비붐 세대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공동주택설비관리 및 공동주택정보처리 실무 기능사 3개월 특별과정, 인문계고교 직업교육 위탁생,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위한 계약학과 등 다양한 특별과정도 운영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취업난과 고용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산업인력 양성의 산실이다. 3월7일 개강을 앞두고 공동주택 설비관리전문가과정과 정보처리실무과정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희망플러스센터 윤혁중 교수(59·공학박사)를 만났다.

▶현재 대학에서 강조하는 FL 시스템은 무엇인가.

-FL시스템(Factory Learning System)은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 실무중심의 인재양성 시스템이다.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를 과제중심으로 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하는 체계다. 학생에게는 약속된 취업을 기업에게는 검증된 인재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형 학사제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 산업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폴리텍대학은 맞춤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 프로젝트 과제를 기업과 공동개발하고 현장전문가의 강의로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직접 강의하는 것이다.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도 있으며, 개발된 프로젝트는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실습한다. 또 개발된 프로젝트는 경진대회 등 외부 전시회를 통해 취업연계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산업체 실무자가 외래교수로 강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과 현장이 만나고 있다. 

▶소그룹 지도교수제와 현장실습을 강화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들었다.

-취업 전에 현장을 체험하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현장실습 제도를 도입했다.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은 기업현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정을 실무를 통해 습득할 수 있으며, 기업은 채용 예정자의 실력과 인성을 먼저 경험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서로 보완작용을 하는 것이다.

또 교원 1인당 10명 내외의 학생을 소그룹으로 편성해 입학에서부터 취업과 졸업 후 사후지도까지 관리하는 책임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수 한 명 한 명 학생들과 소그룹을 구성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인성교육과 함께 전공능력까지 챙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개별 맞춤훈련으로 전인교육을 실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소개해 달라.

-주간 다기능과정으로 자동차기계과, 메카트로닉스과, 산업설비자동화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정보통신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영상매체과 등 7개학과가 있다.

이외에 특별과정으로 기능사단기 3개월 과정과 기능사특별 3개월 과정이 있다. 기능사단기과정은 자동차기계, 시각디자인, 방송영상이 있다.

기능사특별과정은 3개월 주간과정으로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공동주택설비관리 전문가 과정과 공동주택정보처리 실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부머과정은 만45세 이상 62세 이하 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동주택설비관리 전문가 과정이다.

경력단절여성과정은 학력이나 지역제한이 없으며, 여성고용률 증가를 위한 공동주택정보처리 실무과정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기능사 특별과정으로 수료 후 취업을 알선하며 훈련수당 20만원과 교통비 5만원도 지급한다.

☞공동주택설비관리 전문가 과정(1차 20명: 용접배관 실무 중점지도, 2차 20명 : 전기공사 실무 중점지도)
☞경력단절여성과정(1차 20명 : 아파트경리실무 중점지도, 2차 20명 : 세무회계실무 중점지도)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특수대학이다.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산학협력처 사업은 무엇인가.

-교육기관과 국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과 산업체 등의 협력 사업이다. 산업체의 수요와 미래 산업발전에 부응하는 인력양성, 새로운 지식기술 창출과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 산업체 등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산업자문 역할을 한다.

그 첫 번째가 교육훈련 사업이다. 고용보험 사업장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직자직무능력 향상훈련이 대표적이다. 훈련형태는 지역산업 맞춤형인력양성사업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제도, 현장 외 훈련(Off-JT), 사업주훈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핵심직무능력향상훈련 등 고용노동부 지정훈련이다.

다음은 기업체 고용안정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고용유지훈련, 중소기업 고졸신입사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단기양성훈련으로 실시하는 비예산사업인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기타 구직자를 위한 2개월 160시간 이상을 교육시키는 단기양성훈련도 있다. 이 외에도 일학습병행제 및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45세 이상 중장년층 퇴직자들이 새 직장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겠는가.

-중장년 퇴직자 또는 예비퇴직자들이 급변하는 기술과 사회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체계적인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훈련대상은 45세 이상 중장년으로 실업자 또는 재직근로자 중 전직 예정자로 훈련분야에 제한 없이 중장년이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교육한다. 훈련방법은 주문형 또는 채용연계형 과정으로 훈련시간은 3개월(350시간) 이상 6개월 이하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모하며, 중장년 취업아카데미 위탁 운영기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훈련을 수료한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은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인턴기간(최대 4개월)중 약정 임금의 50%(최대 80만원)을 지급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6개월간 월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내일배움카드제(실업자)’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을 3~10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플러스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베이비부머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에게 경제활동참여를 위한 맞춤형훈련을 함으로써 여성 고용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력단절여성과정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량은퇴에 따른 노동력부족, 숙련기술 단절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중장년층에게 특화된 직업능력 개발을 시켜줌으로써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베이비부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쟁을 높이기 위한 근로자 훈련도 실시한다. 훈련여건이 취약한 근로자 300인 이하의 중소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가장먼저 실시할 교육은 3개월 기능사특별과정으로, 공동주택 설비관리과정이다. 교육은 용접배관기술을 중점지도하고, 공동주택관련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정보처리과정은 정보처리와 전산세무회계, 아파트경리 등 실무를 익혀 아파트 경리나 중소기업 경리로 취업할 수 있는 교육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와 MOU를 체결해 교육과정 개설과 취업지원에 협조하고 있어 앞으로 고용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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