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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흥행에 주목받는 ‘장영실 과학관’

아산시 시티투어에 포함, 세종·맹사성 흔적 덩달아 조명

등록일 2016년0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KBS 드라마 ‘장영실’ 방영으로 아산시에 있는 장영실과 관련한 관광 유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드라마 ‘장영실’ 방영으로 장영실과 관련한 아산시의 관광 유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KBS 드라마 장영실의 첫 방송이 시작된 지난 1월 초순부터 배미동에 위치한 ‘장영실 과학관’에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해 1월 한 달에만 1만8200여 명이 다녀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만5900여 명 보다 14% 증가한 수치며, 2월 들어서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체 관람객이 몰리는 등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또 아산시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세종대왕과 아산 출신의 맹사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대왕이 요양차 다녀갔던 온양온천 행궁과, 맹사성 고택에 대한 방문·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드라마 흥행으로 장영실 관련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산시는 3월부터 6월까지 시티투어 아산-천안 역사인물 여행 코스에 장영실과학관을 새롭게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드라마 속에서 아산과 연관된 역사와 문화 홍보에도 집중해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실 과학관은 조선시대 실용과학에 기여한 천재발명가이자 아산시가 본관인 아산 장씨인 장영실을 아산시의 브랜드로 삼고, 한국과학기술교육의 아이콘으로 정립하기 위해 설립했다. 장영실 과학관은 5가지 테마를 주제로 장영실의 업적과 현대과학을 보고 듣는 체험을 알기 쉽게 재해석해 주고 있다. 과학관은 2011년 개관한 이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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