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오는 3월부터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해 장소에 상관없이 책을 대여하거나 반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멀리 있는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책 대여를 신청하면 해당 책을 배달해주는 배달서비스와 대여한 책을 아산시 어느 도서관에서든 반납할 수 있는 통합반납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이용자는 원하는 도서를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고, 도서관은 자료의 중복구입 방지로 개별 도서관의 보유장서 부족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은 아산시립도서관 회원으로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ascl.or.kr)에서 희망도서를 검색한 후 원하는 도서관을 선택하면 책이 배달되고 책의 도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휴대폰 문자가 자동 발송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곡도서관을 비롯한 배방도서관, 둔포도서관, 남산도서관, 어린이 도서관(청소년교육문화센터 3층) 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나, 도서신청 후 3회 이상 미 대출 시 30일 동안 책 배달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시립도서관 권경자 관장은 “이번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마을, 독서하는 아산시를 위해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