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충남교육청이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하고 있는 웹툰 ‘아유고삼’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공부해’ 보다 ‘사랑해’를 듣고 싶었던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전하는 입시 전쟁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지난해 연말부터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하고 있는 웹툰 ‘아유고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련 분야 실시간 검색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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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고삼’은 충남교육청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작한 웹툰으로 ‘수능을 앞둔 고3 주인공이 느끼는 심적 고통과 가족들의 불안감, 담임교사의 책임감 등 우리의 입시 현실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만화다.
이번 작품은 학교현장의 직접 취재를 통해 사실감을 극대화해 수험생은 물론 일반인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현업작가들로 구성된 ‘팀 양스마일’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교육청에서는 일선학교 교사 등이 참가한 별도의 TF팀을 꾸려 기획에 참여했다.
웹툰의 연재가 거듭될수록 독자들의 댓글을 통한 실시간 반응도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독자 ‘형광펜’은 “현직 고3인데 제가 했던,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이랑 소름끼치게 똑같네요. 모두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나 봐요. 저는 아직 답을 못 찾았어요. (만화)주인공 친구는 꼭 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독자 ‘나어때’는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고등학교시절이 제일 그립다. 지금 나처럼 말하는 어른들이 그땐 너무 싫었는데 삼십년 넘게 살아보니 알겠더라. 여러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아유고삼 웹툰은 포털 ‘다음’ 웹툰코너에서 2월 중순까지 연재되며, 단행본으로도 제작돼 일선학교와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유고삼> 보러가기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areyougo3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