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자들이 응답한 ‘2015년 천안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가 나왔다.
천안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유창기)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7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도서관 이용자 786명이 응답한 ‘2015년 천안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이용 경험 ▷장서만족도 ▷직원만족도 ▷시설만족도 ▷문화프로그램 만족도 ▷온라인서비스 만족도 ▷방문편이성 ▷정기간행물 ▷도서관 전반에 대한 만족도 등 9개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가 나왔다.
도서관 이용의 주된 목적은 자료열람이 5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공부 29%, 디지털자료실 이용 7%, 문화프로그램 참여 4%, 기타 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분야 도서비치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15%, ‘그런 편이다’ 39%, ‘보통이다’ 35%, ‘그렇지 않은 편이다’ 9%, ‘전혀 그렇지 않다’ 2%로 답변해 대체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직원에 대한 친절도는 41%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그런 편이다’ 39%, ‘보통이다’ 18%,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가 각각 1%로 집계됐다.
시설 만족도에서는 7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 21%, 불만족 5% 등으로 조사됐다. 향후 개설 및 참여희망 프로그램으로는 취미 25%, 문화예술 23%, 인문교양 21%, 부모 및 자녀교육 15%, 건강 12%, 기타 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서비스와 관련, 이용해 본 전자자료는 전자책이 49%로 가장 많았고 미디어북 22%, 오디오북 21%, 이러닝 8%로 답했으며, 관심있는 정기간행물은 문화예술 25%, 시사·경제 22%, 취미·레저 21%, 문학 18%, 역사 10%, 기타 4%로 조사됐다.
특히 도서관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30%로 조사돼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그런 편이다’ 50%, ‘보통이다’ 17%, ‘그렇지 않다’ 2%, ‘전혀 그렇지 않다’ 1%로 응답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9%가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고 ‘보통’이라는 의견도 10%로 나왔다.
중앙도서관 손하난씨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안 마련과 함께 도출된 요구사항은 2016년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을 실현하고 다양한 서비스 향상을 통해 문화정보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