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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남몰래 의료비 지원 ‘훈훈’

등록일 2016년02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센터는 매년 2월 대장암수술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돕기 위해 다채로운 오감만족 건강강좌를 연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교직원들은 해마다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경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들의 선행은 2012년부터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015년에도 교직원들은 5000만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했으며, 기금은 51명의 환자 의료비로 사용됐다.

기금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507명의 교직원이 기금 조성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동참 교직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기금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교직원들이 모은 기금은 충청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한사랑나눔기금’으로 들어가 충남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된다.

병원은 의료비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후원재단 및 단체들과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환자 치료비 지원 활동을 적극 벌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병원이 지원하는 치료비 규모는 한해 평균 7억여원, 지원 환자 수도 500여명에 이른다.

대장암센터 오감만족 건강강좌

한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백무준)는 대장암 수술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돕기 위해 특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병원 교육관 2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넘게 열리는 건강강좌는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로 매년 2월에 열리며, 올해로 11회 째를 맞았다. 매년 100여 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말 그대로 오감이 즐거운 건강강좌다.

다양한 주제의 시청각 강연에서는 최신 의학정보들이 제공되며, 맛깔스런 식단전시회 및 시식회도 열리고, 전문 음악인들의 흥겨운 위문공연도 곁들여진다.
이번에 다뤄지는 강연주제는 ‘대장암 수술 후 추적관찰은 왜, 어떻게 하는가’(외과 안태성 교수), ‘대장암에서 방사선치료는 왜 하는가’(방사선종양학과 여승구 교수), ‘대장암 환자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이해연 임상영양사),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의 조기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조영신 교수), ‘대장암 수술은 어떻게 하나’(외과 백무준 교수), ‘대장암 환자의 정신건강’(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 등 6개다.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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