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3~24일 양일간 내린 23cm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에 도심 곳곳이 심한 몸살을 앓았다.
이날 아산시 적설량은 인접한 천안시나 예산군에 비해 5~20cm 많이 내린 것으로 지리적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유례없는 폭설과 강추위에 염화칼슘과 소금 등을 살포하는 등 주말과 일요일에 지속적으로 제설작업 펼쳤으나 영하 15℃를 오르내리는 추위에 눈이 녹지 않고 얼어붙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비닐하우스 눈 제거 등 시민의 폭설피해 예방을 당부하기도 했다.
복기왕 시장은 “새벽 7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명령을 발동해 읍·면·동에 출장해 읍면동 직원과 함께 제설작업을 펼치도록 했으나 너무 낮은 온도에 염화칼슘이 반응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