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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골든타임 지킨다

27일 단국대병원서 출범식 후 현장 투입

등록일 2016년0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청남도와 단국대병원은 27일 오후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갖고, 지역주민과 함께 닥터헬기 운영을 축하하며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충청남도와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27일 오후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갖고, 지역주민과 함께 닥터헬기 운영을 축하하며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병원 5층 대강당과 옥외주차장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구본영 천안시장, 도내 응급의료관련 유관기관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이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첨단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충남 닥터헬기는 전국 다섯 번째로, 권역 응급의료센터 및 외상센터가 설치되고 헬기 착륙장과 계류장 등을 갖춘 단국대병원에 배치돼 28일부터 현장에 본격 투입된다.

닥터헬기 출동 대상은 중증외상과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이며, 출동 요청 지정자가 닥터헬기 운항통제실로 신고하면 권역응급의료·외상센터 의료진이 운항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출동 범위는 단국대병원에서 반경 130㎞ 이내이며, 운항 시간은 연중 일출∼일몰 시간대다.

충청남도와 단국대병원은 닥터헬기가 본격 활동에 돌입하면 응급의료 취약지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체계 구축, 중증외상·심근경색·뇌혈관질환 등 3대 중증 응급질환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응급환자에게 1시간은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으로, 닥터헬기의 도입으로 충청지역의 심장, 뇌혈관,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이 가능해지는 등 충청지역의 응급의료 안전망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성 병원장은 “충청남도는 도서 산간 등 의료취약지역의 중증응급환자와 각종 외상사고 환자 등 지켜야 할 생명들이 많지만 이들 지역에서 심뇌혈관질환이나 중증외상사고 등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에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어려웠다”며 “단국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증응급환자 및 외상환자에게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와 인력을 갖춘 만큼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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