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민의 ‘거주 만족도’가 78.6%로 높게 나타났으며, 시급한 현안으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고 밝혔다.
최근 아산시 거주에 만족한다는 아산시민의 답변이 ‘78.6%’를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민의 ‘거주 만족도’가 78.6%로 높게 나타났으며, 시급한 현안으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높게 나왔던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이 종합병원 개설에 따라 시급성이 변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 아산시의 미래상은 ‘온천관광도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아산시민 106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 주요시책평가 및 향후역점 시책관련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거주만족도의 경우 ‘만족’은 78.6%(매우만족 5.8%, 대체로 만족 72.8%), ‘불만족’ 16.3%(대체로 불만족 14.8%, 매우불만족1.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는 답변에 5점 척도인 보통 답변을 넣어 ‘매우만족+만족’ 60.2% ‘보통’ 31.9% ‘불만족+매우불만족’ 7.2% 으로 조사돼 단순 비교는 되지 않지만 ‘매우만족+만족’ 답변에서는 18.4%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산시민의 78.4%가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거주 만족도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계획이 있다고 답한 시민 중에는 연령대별 주관심사인 취업·학업, 생업·직장 문제 등의 사유를 들었다.
잘한 일 ‘은행나무길’ ‘북부외곽도로 개통’
2015년에 시행한 주요시책인지도와 가장 잘한 시책은 지역별 체감 수혜도에 따라 선호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현충사·은행나무길 곡교천 연계테마파크조성’, ‘북부외곽도로 개통 및 온천천 복원’, ‘마중버스.택시등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로컬푸드 시스템등 지역내 농특산물 유통체계구축’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산시의 가장 시급현안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2014년에는‘의료서비스 질적향상’ 44.8%로 가장 높았으나 2015년에는 15.4%로 낮아지고,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29.1%, ‘도로확충 등 도시기반시설구축’ 25.8%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아산시민들이 종합병원 개설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문제가 일정 정도 해결되면서 새로운 현안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아산시는 분석했다.
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 추진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온천의료관광산업 활성화’ 34.2%, ‘신규기업 및 해외투자유치 활동’ 29.2%로 높게 나타나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방식의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향후 주요정책 추진 방향으로 삼을 필요성을 제시했다.
선호하는 미래상 ‘온천관광’과 ‘교육·문화·복지’
선호하는 아산시의 미래상으로는 ‘온천관광도시’ 43.2% ‘교육문화복지도시’ 22.0% ‘산업경제도시’ 17.7% 친환경농업도시 12.7% 저탄소녹색도시 4.3%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교육문화복지도시’ ‘산업경제도시’ ‘온천관광도시’ 순이었던 결과와는 다른 결과다.
2016년 아산시가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주개최도시인 것을 알고 있으냐는 질문에는 73.9%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국체전 성공을 위해서 중요한 점으로는 ‘선진시민의식’ 27.1%와 ‘손님맞이 준비 및 환경개선’ 26.6%, ‘다양한 볼거리 제공’ 1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아산시정에 대한 관심도 질문에 ‘매우관심있음’ 8.0%, ‘대체로 관심있음’ 47.9%, 대체로 관심없음 39.3%, 전혀 관심없음 4.8%로 응답했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거주지는 온양1·2·3동에서 시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소식을 인지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주변사람들 입소문’ 37.8%, 인터넷포함 신문·방송이 28.1%, ‘아산시정소식지’ 18.4% 순이며 20대는 ‘현수막’ 30~40대는 신문·방송, 50대는 ‘시정소식지’ 60대 이상은 ‘입소문’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정운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60.7%가 만족이상을, 23.2%가 대체로 불만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조사는 시가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2015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자료에 기반한 읍·면·동별 주민등록 인구 성·연령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표집한 19세 이상 아산시민 1062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6일~30일까지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개별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신뢰수준에서 ±3.0%다. 이번 조사는 전년도와 다르게 전화면접조사방식에서 직접 개별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정책기획담당관실 이선옥씨는 “이번 조사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