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산시가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아산시는 올해 기존의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소각장, 축산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연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단지를 배미동 일원에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단지는 가축분뇨 및 음식물 음폐수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액비 생산 및 폐열을 이용한 온실 설치 등 주민들의 농업 소득증대와 친환경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지속가능발전의 성장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월 조직개편에서 과별로 산재해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가축분뇨에너지화 사업을 정책기획담당관실 내의 친환경에너지단지조성 T/F팀으로 단일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T/F 팀장을 희망직위제로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적극성을 겸비한 팀장을 선발해 사업을 성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고, 업무 성과가 인정될 때에는 승진 및 상향 보직 부여 등 인센티브로 보장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친환경에너지단지조성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T/F팀 신설을 통해 사업의 효율과 성과를 극대화시켜, 향후 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를 독일의 윤데마을 넘어서는 세계적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