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 8회 교육을 시행한 후 총124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다.
아산시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 교재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간된 교재는 청소년과 학교 대상 용도의 교육자료를 출간하기 위해 모두 7차례 자문위원단 회의와 교육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 8회 교육을 시행한 후 총124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했다.
고용부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일반 시장경제 대비 협동조합,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내용과 국내·외 선진 혁신형 사회적기업 모델을 엮어 ‘충남도 최초 청소년용 사회적경제 교재’ 출판 결과물이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은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윤영림 장학사, 배방고등학교 조미경 수석교사, 같은 학교 박희선 교사와 온양신정중학교 김찬배 교사, 배방중학교 김은주 교사, 한국사회적경제협동조합 조재석 이사장, 공세리마을협동조합 김미화 정책실장, 아산제터먹이사회적협동조합 박종우 정책국장, 충청남도 경제정책과 김혜진 주무관,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유선종 과장, 최광락·이정성 팀장, 이민규·조주혜 주무관 등 모두 14명이다.
시는 이번 교재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학교생활과 실생활에서의 사회적경제 활동 실천, 자유학기제 활용 중학교 대상 사회적경제 프로그램 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학교협동조합 설립 관련 사회적경제 교사연수, 초·중·고등학교 내 동아리 및 학생 대상 협동조합 및 협동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 내용을 확대 운영하는 역동적인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선종 사회적경제과장은 “아산시 사회적경제과는 중학생 특화 사회적경제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있다”며 “교재가 출판되면 학교와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 학교매점협동조합 설립 운영, 동아리 대상 사회적경제 관련 제반 활동과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시에는 12일 현재 9개 고용부 인증 사회적기업, 18개 충남형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9개 마을기업과 41개 사회적협동조합 기업이 활동 중이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사회적경제
아산시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 교재를 출간했다.
앞서 아산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배방고등학교(교장 우길동)와 공동으로 ‘2016 아산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했다.
홍성군 홍동마을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배방고 1·2년 학생 18명과 학부모 4명이 참여했다.
아산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오홍섭 교장의 풀무학교 설립정신 및 운영에 대해 재·졸업생 3명이 나와 풀무학교에 진학하게 된 배경과 일반 제도권 학교 대비 우수한 점을 설명했다. 풀무농고는 마을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밝맑도서관 방문과 갓골목공소를 방문해 새로운 직업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는 학부모도 참여해 자녀 교육과 진로에 대안교육의 새로운 시각을 여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학부모 A씨는 “교육과 마을공동체 사업이 아산시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교육, 직업, 안정적인 판로제공, 시유지를 활용한 농업 및 목공예 등 다양한 직업으로의 체험과 사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