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아 아산시 영인산 눈썰매장과 은행나무거리 얼음 썰매장 등 주요 겨울 관광지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아산시 영인산 눈썰매장과 은행나무거리 얼음 썰매장 등 주요 겨울 관광지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150m 슬로프 길이에 4500㎡의 면적을 자랑하는 영인산 눈썰매장은 최근 겨울철 방학을 맞아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휴양림 속에서 겨울철 레저를 즐기려는 가족·친구·동료들로 가득하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장한 눈썰매장은 1주일 만에 1949명의 입장객이 방문해 약 1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시는 이런 추세를 감안해 이달 31일까지 1만4000명 이상 입장객이 찾아 7600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유명한 아산시 은행나무거리 얼음 썰매장도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얼음 썰매장은 15m×30m 규모로 제작해 봅슬레이 놀이터(15m×5m) 1개소와 눈동산 놀이터 1개소, 빙어잡기 체험장 1개소, 민속놀이 체험장 1개소 등이 함께 운영돼 겨울철 놀이 공간을 찾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9일과 10일에는 각각 약 1000명과 1500명이 입장해 겨울 놀이를 즐겼으며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평일에도 입장객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 홍보실 김신준씨는 “겨울철 레저나 문화공간이 없어 타 시·군을 찾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아산에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겁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