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위암수술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위암센터는 최근 심평원이 발표한 평가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역시 3회 연속 0%를 기록했다.
특히 위암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3회 연속 0%는 전국의료기관에서도 드문 성적으로 매우 우수한 위암치료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위암수술 적정성평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3회 실시했으며, 위암수술에 필요한 전문 인력 구성여부를 비롯해 진단 및 치료과정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위암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문수 병원장은 “평가결과를 통해 병원의 암치료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굳이 지역 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해 서울 유명병원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위암센터는 내시경수술,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등 매년 1000여 건에 달하는 위암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위암수술법과 내시경수술기구도 개발해 전세계의 병원들에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