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아산시는 지난 23일 오전 8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연말연시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아산시는 지난 23일 오전 8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시, 아산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에는 각종 송년 모임으로 인해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어 음주운전의 유혹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기로 '음주후 자동차키, 생명의 단축키'라는 슬로건으로 음주운전켐페인을 벌여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음주운전은 한 건만 발생해도 자신과 가족은 물론 사고를 당한 상대방에 대해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시민 모두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 34만6120명을 분석한 결과 14.4% 4만9795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하고 있다. 하루 평균 136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이다.
또 뺑소니사고 5만3081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는 전체의 29.7% 1만5741건을 차지하는 등 뺑소니사고 3건 중 1건은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음주운전 사고는 10월~12월 달 월평균 9%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요일 18.1%, 일요일 16.0% 등 주말에 34%가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밤10시~새벽 2시 사이에 36.3%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원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음주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라는 점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