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15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각종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성 평등을 기반으로 한 도시공간 조성과 도시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거듭되면서, 여성이 살기 좋은 환경이 유력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고 여성정책 패러다임 또한 여성친화도시정책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지난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아산시는 올해 총 28개 부서에서 42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5년 여성친화도시 추진 상황보고회에서 ‘여성발전기금사업 추진’, ‘아동안전지도 제작’, ‘여성영화 주간 운영’, ‘가족친화사진 공모’, ‘여성친화 공중화장실 조성’, ‘버스승강장 태양광 조명 설치’, ‘여성회관 내 수유실 설치’ 등 7개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완료된 35개 사업은 2016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영범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아산시가 시민이 행복한 고품격 여성친화도시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 후에는 서강대학교 김영희 교수의 ‘성희롱 예방을 위한 간부공무원 역할’이란 주제로 모두가 건강하고 양성이 평등하고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간부공무원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