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2일 신창면 읍내리 경찰 충혼탑에서 ‘6·25 참전경찰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6·25 참전 경찰 동상은 6·25 전쟁 당시 신창면 읍내리 고개에서 북한군과 맞서 격전을 치르다가 장렬하게 전사한 온양경찰서 소속 이현종 경감 등 38위의 뜻을 기리고자 현재 설치되어 있는 경찰 충혼탑 좌우에 각각 2개씩 설치됐다.
복기왕 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6·25 참전경찰 동상을 제작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는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아산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장은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동상 건립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6·25 참전경찰의 나라사랑 정신이 계승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범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유기준 시의회의장, 신주현 아산경찰서장, 도의원, 시의원, 김영재 아산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장, 강신호 아산재향경우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