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소가 제작·배포하는 신년 건강달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소장 김기성)가 제작 배부하는 2016년도 건강달력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남구보건소는 올해로 3년째 건강달력을 제작해 보건소를 비롯해 보건지소 및 진료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총사업비 840만원으로 4000부를 제작해 동남구 동지역 108개 경로당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독거노인가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나누어주고, 일부는 보건소를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건강달력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와 보건사업 홍보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1월부터 12월까지 금연, 절주, 치매, 건강스트레칭, 바른 식생활과 걷기, 암 검진안내 등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건강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계절성 감염질환 등의 증상과 관리방법을 비롯해 진료, 예방접종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부서의 전화번호가 상세히 안내돼 온라인 정보검색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유용한 건강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명동에 거주하는 임모(74·고혈압)할머니는 “작년에도 직원이 달력을 직접 가져다줬는데, 매달 좋은 건강정보들이 들어있어 일년 내내 방에 걸어놓고 사용했다”며 “올해도 이렇게 잊지않고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