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5일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취약·위기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발전방안 포럼이 열렸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는 지난 25일 취약·위기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건강가정센터 이은정 센터장은 “취약·위기가족들이 네트워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취약·위기가족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포럼은 지역 내에서 증가하는 취약·위기가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지역 공공·민관기관 및 이용가정과 함께 주제발표, 사례발표, 슈퍼비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5년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사례관리 이용가정 중 공공·민간기관, 이용가정과 함께 네트워크의 필요성 및 효과성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네트워크 기관간의 서비스 연계 필요성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정병오 관장은 ‘취약·위기가족지원 네트워크를 말하다’를 주제로 경기도 광명시의 사례관리 운영체계와 네트워크 우수 연계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건강가정센터 김효진·이은정 사례관리사는 네트워크 연계 사례를 통해 네트워크의 효과성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유관기관이 네트워크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지원을 받은 가정은 어려운 상황에서 네트워크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안정된 삶을 누리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발표하면서 감사와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승용 교수는 포럼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발표 사례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크의 자원발굴과 서비스 연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기관 실무자는 “이번 포럼에서 이용가정의 소감을 직접 들으며 네트워크 연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이용가정들이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