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위생담당관은 정부의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폐쇄 방침과 2016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도시 이미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온천동 성매매 집결지(속칭 장미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현재까지 2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미마을은 23개소가 허가 또는 신고를 받고 운영 중이지만, 영업부진과 대대적인 단속으로 실제 운영하는 업소는 15개소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장미마을 단속을 통해 호객행위 6개소, 시설기준 위반 6개소, 영업자준수사항 8개소, 풍기문란행위 1개소를 적발했으며 영업소 폐쇄 4개소, 영업정지 5개소, 과징금 4개소 645만원, 시정명령 5개소, 과태료 3개소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단속으로 퇴폐업소에 대한 환경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