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공무원과 독거어르신 1대1 결연 안부전화를 추진한다.
이번 안부전화 사업은 공무원 전 직원이 참여해 관내 독거 어르신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 직원은 1대1 결연된 독거어르신에게 한파발령 사항 신속전파, 한파대비 행동요령 안내 및 외부활동 자제 독려, 응급 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알려드림으로써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또 각종 생활불편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파악해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와 연계해 생활관리사 40명이 1050명의 취약독거노인에 대해 가정방문, 주기적인 전화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난방기구 지원을 연계해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복기왕 시장은 “1200여 공직자가 따듯한 마음으로 외로운 어르신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 ‘안부전화 드리기’를 통해 효도행정을 실천함으로써 경로효친사상을 확산시키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독거어르신 현황은 9월 말 현재 인구 내국인 기준 29만6391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3만3585명이다. 주민등록상 독거어르신은 8697명이고, 이중 안부전화 대상 독거 어르신 1대1 결연대상은 1220명, 생활관리사 관리 독거어르신은 1050명 등 모두 2270명이다.